
드디어 11월22일(금)부터 공개되는 ‘겨울왕국 2’ 본편영상의 일부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편에서 눈과 얼음에 뒤덮인 아렌델 왕국에 따뜻한 햇빛을 되찾고 깊은 유대로 맺어진 언니 엘사와 여동생 안나.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인 엘사와 밝은 캐릭터가 타고난 안나는 왕국동료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그러나 엘사에게만 들리는 ‘이상한 노랫소리’에 의해 자매는 미지의 세계로 인도된다.
공개된 영상은 전편에서 자매의 ‘유대’를 되찾고 아렌델 왕국에서 행복하게 사는 엘사와 안나가 올라프, 크리스토프, 스벤과 함께 ‘제스처게임’을 하는 장면. 첫 번째로 도전하게 된 안나는 입을 삐죽거리면서 미간에 주름을 잡거나 다리를 차면서 몸짓 발짓으로 필사적으로 전하려 해도 유감스럽지만 모두 알아채지 못한다. 올라프에서는 전편에서 안나를 배신한 ‘한스왕자?’라며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대답도 튀어나온다.
그리고 다음으로 등장하는 것은 분위기메이커 올라프. 그는 종이에 적힌 글자를 줄줄 읽고 자유자재로 모습을 변형시키면서 ‘성’과 ‘엘사’ 등 차례로 문제를 출제하고 크리스토프가 멋진 대답솜씨를 보여주고 있다. 엘사나 안나는 눈치 없는 동료들과 화기애애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는 것이었다. 전작에서 깊은 인연을 맺고 ‘가족’과 같은 소중한 존재가 된 이들. 그러나 그런 행복한 삶에서 반전 본편에서는 새로운 모험으로 나오게 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