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성비·가심비에 이어 가잼비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펀슈머’(Fun+Consumer) 열풍이 불자 외식업계는 이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메뉴를 적극 개발하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합친 말로 소비 과정에서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말한다. 서로 다른 메뉴나 제품을 조합해 새로운 맛을 찾아내 이를 SNS 등에 공유하는 등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피자마루의 신제품인 ‘마닭(불닭발)’ 역시 ‘피자+매운무뼈닭발’이라는 새로운 조합을 가능케 한다. 특히 피자마루의 신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치즈폭탄피자’과의 궁합을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마떡과 치즈핵폭탄 피자가 소비자들로부터 ‘꿀조합’이란 찬사를 받은 데 이어 이번 마닭(불닭발)역시 치즈핵폭탄 피자와 매운 무뼈닭발의 꿀조합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유행을 이끌것으로 업체 측은 예상했다.
피자마루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마닭(불닭발)은 매콤한 고추 소스로 불맛을 더한 무뼈 불닭발이다”면서 “피자마루 기존의 피자들과 마닭(불닭발)의 ‘케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