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이적 시즌 애스턴 빌라에 소속된 잉글랜드 미드필더 잭 그릴리쉬의 영입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9일(현지시간) 영국지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보도했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강등권으로 떨어져 있는 애스턴 빌라에서 에이스 격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선수의 퍼포먼스는 여러 클럽에 의해 평가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의 영향으로 프리미어리그 재개 및 종료가 불투명해졌지만 애스턴 빌라의 강등이 결정되면 그릴리쉬는 ‘스텝 업’을 원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 선수에 대해 이적료 5,000만 파운드(약 755억7,700만 원)를 제시할 의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 빌라도 강등이 결정되면 클럽 경영이 재정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 분명해 매각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도 핵심 선수로 계속 활약할 수 있을지 다음 시즌이 기대된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