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프랑스 대표 FW 제레미 메네즈(33)가 이탈리아 복귀를 시사하고 있다. 메네즈는 작년 9월 리그 두의 파리 FC에 가입했다. 그 이전에는 멕시코의 클럽 아메리카에서 뛰었으나 잦은 부상과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대부분의 출전 기회를 잃은 채 그해 8월에 계약 해지에 이르렀다.
그는 리그 두에서는 지금까지 17경기에 출전해 4골 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중단 전까지만 해도 팀은 7승 7무 14패로 20개 팀 중 17위에 있었다.
그리고 리그 두는 리그 앙과 마찬가지로 지난달 말 중단이 결정됐다. 그런 가운데 메네즈는 인스타그램의 라이브 채팅에서의 전 프랑스 대표 GK 세바스티앙 프레이와의 대화 속에서 거취를 언급하며 이탈리아 복귀를 암시했다.
대화에서 그는 “이탈리아 클럽과 접촉을 취하고 있다. 그곳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아직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문제가 없다. 아직도 싸울 수 있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메네즈와 파리의 계약은 2021년 6월까지로 이탈리아에 복귀하게 되면 AC밀란에 재적했던 2016년 이후 4년 만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