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코로나 확산으로 자가격리 시간이 늘어나면서 온라인 데이트가 성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경제가 침체된 것과 달리 데이팅앱 시장은 호황을 누리게 된 것이다.
가연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소셜 데이팅앱 매치코리아에 대해 “코로나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비해 실제 이용자 수가 약 2배가량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각자 외출을 자제하면서도 새로운 이성 친구를 만날 수 있는 데이팅앱의 이용률이 높아지면서 랜선 데이트가 활기를 띄고 있음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매치코리아 앱은 이용자가 설정한 관심사와 이상형 정보에 맞춰 매일 새로운 이성의 프로필을 추천해준다. 특히 이용자들의 프라이버시를 우선으로 생각해 모든 회원에게 매칭 후 1주일 동안 ‘안심번호’ 서비스를 무료제공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개인 번호를 미리 공개하지 않고 ‘선 만남 후 오픈’이 가능하며 ‘신원인증’ 서비스 역시 무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다.
매치코리아 관계자는 “데이팅앱이 요즘 시대 새로운 연애법으로 자리 잡고, 코로나로 인한 집콕생활이 확대되면서 이용자 증가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미혼남녀의 좋은 만남, 안전한 만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가연 홈페이지에서는 초혼과 재혼, 노블레스 등 결혼정보회사 가입비와 서비스 종류 등 회원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식 유튜브를 통해 결혼정보회사 등급표의 진실, 커플매니저의 소개팅 성공 꿀팁 등 솔직하고 유용한 콘텐츠들로 구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