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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주장 라모스 “우린 세계 최고 선수를 원한다” 메시 라리가 잔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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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레알 주장 라모스 “우린 세계 최고 선수를 원한다” 메시 라리가 잔류 요청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사진)가 “우리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며 메시의 라 리가 잔류를 요청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사진)가 “우리도 세계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며 메시의 라 리가 잔류를 요청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축구대표팀 주장인 세르히오 라모스가 탈퇴 소동에 휩싸인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공격수 리오넬 메시에 대해 바르셀로나에 남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스페인 신문 ‘아스’지가 보도했다.

메시는 계약이 1년 남은 올여름 퇴단을 희망했고 프로 데뷔 때부터 외곬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바르사에 대해 계약 해지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적하려면 계약 해지금 7억 유로(약 9,848억5,800만 원)를 지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현재는 메시의 대리인인 아버지 호르헤 메시와 바르셀로나 경영진 수뇌부와의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숙적’인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라모스가 “(메시 문제는) 우리가 지금 주목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 선수는 자신의 장래를 결정할 권리를 얻었다. 그래도 스페인과 바르사, 그리고 우리도 늘 세계 최고의 선수를 원한다. 그가 남아줬으면 좋겠다”며 메시의 잔류를 원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메시 이적이 성사된다면 바르셀로나는 물론 프리메라리가 전체의 수준이나 인기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게 틀림없다. 수없이 매치 업을 거듭하며 메시라는 선수의 위대함을 몸소 체감하고 있는 라모스인 만큼 ‘세계 1인자’의 바르셀로나 잔류를 간절히 요망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