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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두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딸의 날’ 닮은 듯 다른 행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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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엔터 24] 두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샤를리즈 테론 ‘딸의 날’ 닮은 듯 다른 행보 화제

지난달 9월 25일 미국 ‘딸의 날’을 맞은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샤를리즈 테론(오른쪽)의 닮은 듯 다른 행보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달 9월 25일 미국 ‘딸의 날’을 맞은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샤를리즈 테론(오른쪽)의 닮은 듯 다른 행보가 화제에 오르고 있다.

지난 9월 25일은 미국의 ‘딸의 날’로 제니퍼 로페즈 등 많은 셀럽이 자신의 SNS로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축복하고 있지만, 샤를리즈 테론과 안젤리나 졸리의 닮은 듯 다른 행보가 화제를 일으키면서 주목받고 있다.

‘더 선’ 등에는 안젤리나가 딸들과 셀럽 단골 레스토랑 ‘Craig’s’에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특이하게 파란색 마스크를 쓴 안젤리나는 검은색 보트 넥 원피스에 발렌티노 숄더백, 검은색 샌들 차림. 셋째 딸 비비안은 회색 상의에 청바지와 파란색 마스크. 큰딸 자하라는 검은 탱크톱에 브래드 피트가 애호하는 데미지 청바지와 흰 운동화에 검은 마스크를 입은 모습이었다.

안젤리나는 만찬에서 이날을 축하한 듯하지만 둘째 딸 샤일로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어릴 적부터 샤일로는 “나를 존이라고 불러 달라”고 하는 한편 복장도 늘 바지만 입고 보이시한 모습을 보여왔다. 안젤리나와 브래드도 “(어떻게 살아갈지는) 샤일로에 맡기고 싶다”고 말했지만, 샤일로가 “남자아이로 살아 가기기로 결심했다”고 선언하면서 충격을 느낀 사람들도 많았던 것 같다.

한편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2012년에 양자로 들인 잭슨과 2015년에 양녀로 맞아들인 어거스트와의 ‘스리 샷’를 올렸다. 샤를리즈가 사적인 사진, 더구나 아이들의 사진을 올린 것은 작년 8월에 원피스를 입은 잭슨의 옆모습 샷일 뿐으로 흔치 않은 일이며, 얼굴 사진은 처음이다.

지난해 샤를리즈는 한 인터뷰에서 잭슨이 3세 무렵부터 “나는 아들이 아니다”라고 주장하기 시작한 것과 한동안 ‘남자아이’라는 말을 듣는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끼기 시작하자 잭슨을 자신의 ‘딸’이라고 공표하기도 했다.

그들을 아는 사람들로부터 케이크를 앞에 둔 3명의 사진은 “미소가 환한 모녀의 가족사진” “당당히 얼굴을 내밀고 잭슨이 여자아이라고 선언한 것은 훌륭”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 어거스트와 똑같이 닮아 딸로서도 위화감이 없다”라며 샤를리즈의 결단을 지지하는 소리가 있는 한편 “잭슨은 트랜스젠더였군요?” “8살에 자신의 성을 결정하기에는 아직 미숙하다”는 소리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안젤리나의 기사에는 “어, 샤일로는?”이라는 코멘트, 샤를리즈의 인스타그램에는 “잭슨은 남자애 맞지?”라고 의문을 품는 소리도 있는 것부터 쌍방 모두 이러한 사실이 세간에는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은 거북한 자녀의 성 정체성 문제를 알리기에 이번 ‘딸의 날’이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