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은 시그니처 티에 호텔내 소공연 폭포의 특별한 얘기를 담았다. 롯데호텔 서울이 자리한 소공동은 조선 태종의 둘째 딸 경정공주(慶貞公主)가 혼인 후 기거하던 궁이 있던 곳으로 '작은 공주골', 한자로 소공주동(小公主洞)으로 불렸다. 공주의 기품과 따뜻한 마음이 깃들었다는 의미를 담아 롯데호텔 서울은 개관 당시 소공연 폭포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두 종의 시그니처 티 역시 소공연 폭포와 함께 공주의 훌륭한 성품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그중 '프린세스 웨딩'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연상시키는 산뜻하고 향긋한 꽃 향이 특징이다. 피부 미용과 해독에 좋으며 생산지가 적고 채엽 시기가 까다로워 귀한 차(茶)로 알려진 백차(白茶)와 긴장 완화, 불면증, 감기 예방에 좋은 앨더 플라워 티를 블렌딩 해 만들어진다.
공주의 행복을 위한 행진이라는 의미의 '웨딩 마치(Wedding March)'는 카모마일, 레몬그라스, 페퍼민트, 루이보스, 바닐라 빈을 블렌딩 한 타바론의 시그니처 티 '세레니티(Serenity)'를 재해석 한 차다.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카페인이 없어 늦은 저녁 시간에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
프린세스 웨딩&마치는 호텔 1층 페닌슐라 라운지&바에서 맛볼 수 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