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워즈’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인 오비 완 케노비(이완 맥그리거)를 주인공으로 한 실사 드라마 시리즈 제목이 ‘오비 완 케노비(Obi-Wan Kenobi)’로 결정됐다. 그리고 스타워즈 새 3부작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다스 베이더 역할을 다시 맡는 것도 공식 발표됐다.
이 같은 내용은 현지시각 10일 월트디즈니컴퍼니의 투자자 대상 발표에서 루카스필름 사장 캐슬린 케네디가 발표한 것이다. 케네디는 “이것은 세기의 재대결이 될 것”이라며 오비 원과 다스 베이더의 대결에 기대를 부풀렸다. 이 드라마 시리즈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3-시스의 복수’(2005)에서 오비 원의 좋은 친구이자 제자였던 아나킨 스카이워커(헤이든)가 어둠의 세력에 빠져 다스 베이더로 변한 10년 이후 모습을 그란다고 한다.
시리즈의 감독은 ‘만달로리안’ 시즌1의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한 데보라 조가 맡았다. 시리즈 복귀를 하게 된 헤이든은 “아나킨 스카이워커를 연기하는 것은 훌륭한 경험이었다. 물론 아나킨과 오비 원이 마지막으로 대치했을 때 그들은 최고로 친하다고 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었다. 데보라 조 같은 훌륭한 감독이 우리 모두를 위해 준비한 이야기를 보는 게 기대된다. 이안과 다시 공연할 수 있다는 사실도 흥분된다. 돌아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며 기뻐했다.
오비-원 케노비는 디즈니의 동영상 전달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의 오리지널 콘텐츠로 제작되며 내년에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