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치히가 현지시각 17일 잘츠부르크에 소속한 헝가리 대표 MF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클럽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계약은 2025년까지의 4년 반으로 등 번호는 17로 결정됐다. 내년 초 2번째 경기인 1월 9일에 행해지는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도르트문트전부터 출장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독일 미디어 ‘스카이스포츠’는 이적료 2,000만 유로(약 267억5,820만 원)+보너스라고 전하고 있다.
소보슬라이는 이번 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나 아스널 등으로의 이적이 보도되면서 거취가 주목되고 있었지만, 결국 새둥지는 잘츠부르크와 같이 레드불 그룹이 실질적 오너를 맡는 라이프치히로 결정됐다. 독일 잡지 ‘키커’에 따르면 잘츠부르크에서 라이프치히로 직접 이적한 것은 18번째로 지난 여름엔 한국 대표 FW 황희찬이 이적한 바 있다.
현재 20세인 소보슬라이는 2017년 잘츠부르크의 하부 조직에 가입하여 실질적 세컨드 팀 리퍼링을 거쳐 2018년 5월 잘츠부르크 정상팀으로 데뷔했다. 지난 시즌에는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하며 팀의 2년 연속 국내 2관왕 달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는 지금까지 공식전 21경기에 출전해 9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2019년 3월 헝가리 대표 데뷔전을 치렀으며 통산 12경기 출전 3골을 기록 중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