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폴리가 공식 미디어를 통해 스페인 대표 MF 파비안 루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루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지만, 나는 코로나 검사에서 양성으로 진단됐다. 지금은 집에서 격리 생활에 들어가 있다. 이는 나폴리와 세리에A가 정한 프로토콜을 따른 것”이라며 당분간 공식전에 출장할 수 없는 것을 후회하면서, 팀에 성원을 보냈다.
이어 “이 바이러스는 타인에게 감염을 확산시키는 리스크가 있다. 모두 바이러스 만연을 막기 위해 필요한 지침을 따르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격려에 감사한다. 나는 자각증상이 없으며 가족들도 잘 지내고 있다. 지금은 차분히 회복에 전념하겠다. 회복되면 나폴리에서 다시 열심히 뛸 것이다. 그전까지는 집에서 응원한다. 포르차, 나폴리!”라고 글을 올렸다.
나폴리는 한국시각 18일 홈에서 피오렌티나(18라운드)와 싸운 뒤 21일 유벤투스와의 이탈리아 슈퍼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루이스는 1월 하순 코파 이탈리아 8강전까지 결장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젠나로 가투소 감독에게도 기댈 수 있는 스페인 미드필더 이탈은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