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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선행, 7년 전 미혼부 육아 남몰래 도와…"얼떨떨하고 부끄러워"[소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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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리 선행, 7년 전 미혼부 육아 남몰래 도와…"얼떨떨하고 부끄러워"[소감 전문]

배우 김혜리가 7년 전 일면식도 없는 미혼부의 육아를 남몰래 도왔던 사실이 30일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김혜리가 7년 전 일면식도 없는 미혼부의 육아를 남몰래 도왔던 사실이 30일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혜리가 미혼부의 육아를 남몰래 도운 선행이 뒤늦게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혜리 소속사 앤유앤에이컴퍼니는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인터뷰로 7년 전 일이 공개됐다"며 "김혜리씨도 많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어 "김혜리가 선행이 알려지는 걸 좋아하지 않아 다들 함구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리의 선행은 이날 김지환 아빠의품 대표의 조선일보 인터뷰 기사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김 대표는 "탤런트 김혜리씨한테서 연락이 왔다. 일면식도 없는데 1인 시위 하는 걸 봤다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를 돌봐주겠다고 했다"며 "김혜리의 도움 덕분에 그 시간 동안 근처 식당에서 설거지를 했다"고 말했다.
김혜리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래 전의 일이라 새삼 화제가 된것도, 너무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와 응원도 얼떨떨하고 조금 부끄럽기까지 하다"면서 "보이고자 한 일도 ,알리고자 한 일도 아니었다"라고 적었다.

이어 "저와 우리 사랑이 아버님과 사랑이와의 인연은 저뿐만 아니라 조금 여유만 있었다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겸손해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사랑이로 인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거 저와 저의 딸이었다. 지금은 코로나로 모두 힘든 시기지만 가끔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음 좋겠다.…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빠들 힘내세요"라고 적었다.

한편, 김혜리는 1988년 미스코리아 선에 선발된 후 연예계에 입문했다. 1991년 KBS 드라마 그리고 흔들리는 배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드라마 '용의 눈물', '태조 왕건', '신돈', '장미의 전쟁', '어머님은 내 며느리' '천상의 약속'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4월 MBC 미스터리 음악쇼 TV '일밤-복면가왕'에 마술사로 출연해 숨겨왔던 노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혜리는 2008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으나 2014년, 결혼 6년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다음은 김혜리 선행 소감문 전문

안녕하세요~~

느즈막히 주말의 아침을 시작하려는데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정신이 번쩍 들었네요.

오래 전의 일이라 새삼 화제가 된 것도,

너무 많은 분들의 칭찬과 격려와 응원도

얼떨떨하고 조금 부끄럽기까지 하네요..

보이고자 한 일도 ,알리고자 한 일도 아닌지라

기자님들의 궁금하신점은 이렇게 대신

전할께요..연락 못 받는 점 이해 부탁드려요..

저와 우리 사랑이아버님과 사랑이와의 인연은

저뿐만아니라

조금 여유만 있었다면 여건이 허락된다면

누구도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는 엄마입장에서

아이와 홀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사랑아버님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됐음하는

마음이었어요..저 역시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사랑이로 인해서 더 큰 선물을 받은 거

저와저의딸이었어요.

정말 힘든 상황 속에서도 아이를 지키려고 애쓰시는

사랑아버님의 모습은

가끔은 힘들다고 투정부리며 현실을 회피하고싶던

제게 반성과 용기를 주신분이니까요

아직도 백프로 완벽한 엄마가 아니기에

실수투성이지만 누군가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었다는 그시간은 제가 살아가는 시간 동안

제 마음에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랑이아버지~~항상 건강하시구

울사랑이 밝고 예쁜아이로 키워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시기지만

가끔은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있었음 좋겠어요~~^^

다가오는 설은 우리 모두 따뜻한 마음으로

희망을 기도해봐요~~

감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빠들

힘내세요~~~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