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생크 탈출’(1994)에서 주연을 맡고 ‘미스틱 리버’(2003)로 아카데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 팀 로빈스(62)가 33세 연하의 루마니아 출신 여성 그라티엘라 브랑쿠시와 이혼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People’ 등이 보도했지만 자세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2012년 부쿠레슈티 대학을 졸업한 그라티엘라와 팀은 로스앤젤레스의 비영리단체로 구성된 시어터 컴퍼니 ‘The Actors’ Gang‘에서 2016년 마케팅 코디네이터와 아트 디렉터로 만나 극비결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언제 결혼했는지는 아직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두 사람은 HBO 시리즈 ’히어 앤 나우(Here and Now)‘ 프리미어에서 2018년 2월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함께 모습을 드러냈고, 그 후로도 여러 차례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결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2019년 11월 ‘다크 워터스(Dark Waters)’ 프리미어에서 두 번째 레드카펫을 밟을 때 그라티엘라의 왼손 약지에 커다란 다이아몬드 반지가 반짝였다.
팀은 지난 2009년 12월 23년간 함께 살며 할리우드 지성파 커플로 불렸던 오스카 배우 수잔 서랜던(74)과의 동반자 관계를 끊었는데 영화감독 잭(31)과 배우 마일스(28) 등 두 아들을 두었다. 수잔과 전남편 사이에 에바가 있었으며, 2019년 12월에는 팀과 그라티엘라가 마일스, 에바 등 두 아이들과 아이스하키를 즐기는 모습도 목격되기도 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