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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 PB상품 '민생라면' 35만 개 미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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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 PB상품 '민생라면' 35만 개 미국 수출

"지난해 50만 개 수출이어…올해 수출국과 상품 종류 확대하겠다"
이마트24가 12일 '아임이 민생라면' 35만 개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해당 민생라면에는 해외 수출용 패키지가 적용돼 있다. 사진=이마트24이미지 확대보기
이마트24가 12일 '아임이 민생라면' 35만 개를 미국으로 수출한다. 해당 민생라면에는 해외 수출용 패키지가 적용돼 있다.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가 12일 PB상품(Private Brand) '아임이 민생라면(이하 민생라면)' 35만 개를 미국으로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한국 판매가격 기준 1억 4000여만 원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민생라면은 국내 판매 상품과는 다르게 미국 현지에서 선호하는 부드러운 맛으로 별도 제작됐다.

또 미국에 거주하는 한인과 더불어 현지인들의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패키지에 한글과 ‘RAMEN’, ‘SPICY’ 등 영문을 함께 표기한 것이 특징이다. 라면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상품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한글 상품명은 그대로 사용하되, 현지 고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특징을 영문으로 표기하는 수출용 패키지로 제작한 것이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민생라면, 민생롤휴지, 아임이 스낵 등 PB상품 50만 개를 미국, 호주, 홍콩, 대만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했다. 이어 올해는 수출 전용 민생라면까지 더해 수출 품목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수출한 상품은 한국 판매가격 기준 5억 원어치에 해당한다.
지난해 처음 수출한 상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추가 주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국가와 상품 종류가 확대되면 수출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이마트24는 내다봤다.

정직한 이마트24 B2B 영업팀 팀장은 “이마트24의 PB상품이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이 높은 만큼 다양한 국가로 수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