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B급 유머 코드 담은 더이누스 바이럴 영상, 공개 첫 주 본편과 티저 영상 누적 조회 수 70만 건 돌파

욕실 인테리어 전문 기업 더이누스는 지난 9일 자사 유튜브 채널에 바이럴(온라인 광고) 영상 ‘측간신’ 편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그간 욕실 인테리어 업계에서는 볼 수 없던 공포와 B급 감성의 유머 코드를 담아 소비자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가며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뜻이 담겼다.
측간신 편은 한국 민속신앙에 나오는 화장실 귀신 측간신을 모티브로, 공포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측간신이 유머러스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을 보여주는 반전 스토리를 담았다.
영상 속 측간신은 “빨간 휴지 줄까, 파란 휴지 줄까”라는 말로 사람들을 벌벌 떨게 만든 과거를 회상하며, 현대 화장실에서는 장난거리가 없어 지루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현대 화장실에서 집주인을 놀라게 하려다 비데 물벼락을 맞는 측간신의 코믹한 면모가 웃음을 자아낸다.
더이누스는 이번 바이럴 영상으로 비슷비슷한 욕실 인테리어 스타일의 대신 ‘측간신도 즐거워하는 더이누스의 큐리에이션 욕실 패키지’라는 메시지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파한다.
이 영상은 공개 열흘 만에 본편 조회 수 30만 건을 돌파했다. 지난 5일 선공개한 티저 영상과 본편의 누적 조회 수는 7일 정오 기준 70만 건을 넘어섰다.
더이누스는 바이럴 영상 공개를 기념해 오는 말일까지 자사의 SNS(인스타그램) 채널을 측간신이 운영한다는 콘셉트로 고객과 활발한 소통을 꾀할 예정이다.
더이누스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즐거운 브랜드로 다가가고자 이번 브랜드 영상을 제작했다. 앞으로도 기분 좋은 욕실 경험을 제공하는 더이누스답게 유쾌하고 즐거운 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