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은 지난해 8월말 ‘SSG개런티’ 도입 후 나타난 명품 카테고리 주요 실적을 24일 공개했다. 서비스 론칭일인 지난해 8월26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약 5개월간의 실적을 재작년 동기(20년 8월27일부터 지난해 1월 23일)와 비교했다.
명품을 처음 구매하는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고 있다. 매달 전체 명품 구매 고객 중 신규 고객 비중은 7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 100명 중 80명이 첫 구매 고객임을 의미한다.
‘SSG 개런티’ 적용 상품을 판매하는 협력업체 매출도 110% 이상 증가해 디지털 보증서 도입이 동반성장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폭발적인 반응 중심에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가 있다. ‘SSG 개런티’ 적용 명품 매출 중 MZ세대 고객층이 구매한 비중은 절반을 차지한다.
SSG닷컴은 올해 명품 관련 서비스를 계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분기 내 명품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보안 차량 및 전문 요원을 통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SSG 개런티 상품만을 한데 모아 제안하는 전문관 론칭도 준비하고 있다. 연내에는 중고거래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명품 리셀 서비스를 제공하고 SSG닷컴 명품 주문 고객 간 중고거래를 연결하는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효정 SSG닷컴 명품잡화MD 팀장은 “’SSG 개런티’를 통해 검증된 명품을 고객에게 전달하고 ‘쓱닷컴이 하면 기준이 된다’는 생각으로 디지털 보증서 문화를 업계에 정착시키고 있다”며 “명품 구입부터 중고거래까지 이어지는 상품 사이클을 고려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