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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비싸지네"…도미노·파파존스·피자알볼로 등 일제히 '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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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비싸지네"…도미노·파파존스·피자알볼로 등 일제히 '가격 인상'

피자 한판 가격 '3만원' 육박
지속적 원가 상승이 '가격 인상' 배경
도미노피자가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피자 10종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도미노피자가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피자 10종의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사진=도미노피자 홈페이지 캡처.
피자업계도 시차를 두고 가격 인상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자 브랜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도미노피자가 지난달 27일부터 일부 메뉴를 1000원씩 인상했다. 인상된 메뉴는 총 10종으로 △클래식 피자 슈퍼디럭스 △페페로니 등이 포함됐다.

도미노피자는 홈페이지 내 공지를 통해 “지속적인 원가 상승으로 부득이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며 “고객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자알볼로도 지난 3일부터 피자 메뉴 가격을 평균 5~6%까지 올렸다. 원재료 및 인건비 상승 등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인상에 따라 ‘꿈을피자’는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500원이 됐다.
한국파파존스도 다음달 2일부터 평균 6.7% 수준으로 일부 피자 제품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레귤러 사이즈는 1000원, 라지 사이즈는 2000원, 패밀리 사이즈는 최대 3000원까지 오른다. 대표 메뉴인 ‘수퍼파파스’ 라지는 인상 시점부터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8500원이 된다.

최근 출시한 신메뉴와 사이드 메뉴는 이번 인상에서 제외됐다. 한국파파존스도 다른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인건비, 식재료 등의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인상을 결정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