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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1억원…전분기比 17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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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1억원…전분기比 172% 증가

매출액 320억원으로 3분기 대비 17% 증가
건강 내세운 차별화 전략·에코마케팅 시너지 호실적 견인
안다르 브랜드 스토리. 사진=안다르이미지 확대보기
안다르 브랜드 스토리. 사진=안다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지난해 4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

안다르의 모기업 에코마케팅은 16일 공시를 통해 안다르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액 32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9월) 대비 각각 17%, 172% 증가했다.

안다르 측은 개인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차별화된 전략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어 프리미엄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과 트렌디한 디자인을 내세운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에코마케팅과의 상승 효과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안다르는 지난해 6월 마케팅 에이전시 에코마케팅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이후 경영효율화와 재고자산의 질적 개선을 위해 유통채널을 재정리하면서 D2C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이번 실적이 양적 성장을 비롯해 질적 성장까지 이뤄낸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안다르가 분석한 고객 구매 데이터에 따르면 자사 온라인몰 구매 고객 중 60% 이상이 제품을 재구매했으며, 객단가는 전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안다르 관계자는 “지난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에코마케팅의 전방위적인 비즈니스 부스팅과 함께 안다르 내부의 시스템 개선과 결속력이 다져지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면서 “올해에는 레깅스 라인업을 확장하고 남성의류, 홈트 용품, 잡화 등의 매출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며 이후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한 층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