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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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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에 팔 걷었다

소상공인 제품 판로 지원사업 등 진행
매출 확대 등 실질적 효과 나타나



선F&D '간절곶돌미역' 이미지. 사진=공영홈쇼핑이미지 확대보기
선F&D '간절곶돌미역' 이미지. 사진=공영홈쇼핑

공영홈쇼핑이 지속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영홈쇼핑은 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60여개 제품을 방송하고 60억원의 판매를 예상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총 39개 제품을 방송하고 30억원의 판매를 기록한 바 있다. 공영홈쇼핑은 지난해 이어 올해도 판로 확대 뿐 아니라 매출 확대, 고용 창출 등의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성공사례로서 먼저, 상품화 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킨 '더 지안'은 '진도햇귀리'를 판매해 사업 참여 전 1억원이던 매출이 40억원으로 무려 40배 증가했다. 구성 변경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기존 수입산에 의존하던 귀리 시장에 국산의 우수성을 알린 전략이 주효했다.

'선F&D'도 '간절곶돌미역'을 론칭해 성공을 거뒀다. '간절곶돌미역'은 자연산 북방미역의 종묘를 배양해 90일만에 수확한 어린 미역이다. 이런 특성에 맞춰, 공영홈쇼핑의 컨설팅 도움을 받아 상품을 고급화하고 프리미엄 미역 시장을 공략했다. 그 결과 홈쇼핑 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판로를 넓혔으며, 매출이 60%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귀농한 부부가 설립한 농업회사법인 '다다채'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내고향기름세트'를 선보이고 매출액이 15% 가량 증가했다. 기존 5명이던 직원수도 7명으로 늘어나, 소상공인에서 소기업으로 발돋움 중이다.

공영홈쇼핑은 장기화 되는 코로나 국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 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홈쇼핑 판로 지원 뿐만 아니라 MD(상품기획자)의 전문적인 상품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윤철 공영홈쇼핑 상생협력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제품 판로 지원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며 "금년도 목표는 60여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홈쇼핑은 소상공인 상품 판매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 기업형 소상공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기업형 소상공인 육성에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