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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잘나가는 얼음 정수기…SK매직 판매량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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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도 잘나가는 얼음 정수기…SK매직 판매량 30%↑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얼음 정수기 판매량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
지난 2월 판매량, 전월 대비 2배 증가하며 재고 부족 사태∙∙∙얼음 정수기 생산라인 풀가동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직수 얼음정수기’. 사진=SK매직.이미지 확대보기
SK매직, ‘올인원플러스 직수 얼음정수기’. 사진=SK매직.
얼음 정수기가 때아닌 특수를 맞고 있다.

9일 SK매직(대표 윤요섭) 정수기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올인원 플러스 직수 얼음 정수기 등 얼음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0% 증가했다. 특히 지난 2월,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월보다 2배 늘었다.
이에 따른 재고 부족으로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화성공장 얼음 정수기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도 급증했다. 통상 비성수기인 겨울철 얼음 정수기 판매량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 20%대에 불과했다. 하지만 올해 2월 얼음 정수기 판매 비중은 전체 정수기 판매량의 3분의 1까지 증가했다. 판매가 증가하는 시기도 지난 2020년부터 매년 앞당겨져 올해는 2월부터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SK매직 관계자는 “홈카페 트렌드와 프리미엄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겨울철에도 얼음 정수기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고 기존 일반 정수기에서 얼음 정수기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급증세”라며 “앞으로 얼음 정수기가 여름철 가전이 아닌 사계절 필수 가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SK매직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직수 얼음 정수기 시장 1위 자리를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타사 정수기 보상 판매 프로그램을 비롯해 봄맞이 특별 렌탈 기획전을 통해 렌탈료 20% 할인과 렌탈료 최대 4개월 면제 혜택 등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