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소비 세트 매출 명절마다 10~20%씩 증가…올 추석 관련 라인업 추가
이미지 확대보기명절 세트의 경우 감사한 분께 마음을 전달하는 선물인 만큼, 프리미엄 이미지를 가진 가치소비 세트를 많이 찾는 것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저탄소·유기농·무농약 등 가치소비 세트 매출이 지난 2021년부터 올 설까지 매 명절마다 10~20% 수준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추석 사전예약에서도 인기다. 이마트 사전예약 누적 매출(8월10일~8월31일) 기준, 가치소비 대표 세트인 ‘저탄소인증 사과·배 세트’가 과일 세트 내 5위권에 등극했다.
이에 이마트는 매년 가치소비 선물세트를 다양화하고 물량도 늘리고 있다. 기존에는 저탄소 과일세트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유기농 견과 및 조미료 세트 등을 활발히 선보이고 있다. 동물복지나 식물성 통조림 세트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마트는 까다로운 저탄소 인증을 받은 농가 중에서도 우수농가 선별을 위해 친환경 과일 전문유통사 및 베테랑 농가를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이상기후에 대응해 대체산지까지 발 빠르게 확보하며 고품질의 저탄소 과일을 수급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 ‘저탄소인증 사과·배·샤인세트’를 새롭게 선보이고 30% 할인한다. 인기상품 ‘저탄소인증 사과·배세트’도 30% 내렸다.
가공세트에서는 지난해 첫 출시해 조기품절까지 기록한 인기세트 ‘자연주의 유기농 참기름·참깨 세트’ 물량을 30% 늘리고,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받은 고급 천일염, 유럽 유기농 인증을 취득한 올리브유 등 신규 차별화 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유기농 가공세트는 2021년까지만 해도 큰 매출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추석과 올 설까지도 각각 전년 같은 명절 대비 30%대 높은 신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신선식품 중심이었던 친환경 트렌드가 조미료 등 가공식품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신규 차별화 세트의 대표상품은 프랑스 소금 명산지인게랑드 지방에서 전통 수작업 방식으로 생산돼 유럽 친환경 인증 ‘네이처 프로그레스’를 받은 ‘르 게랑드 토판 천일염 선물세트’다. 르 게랑드 토판 천일염 가는소금 2입, 플뢰르 드 셀 토판천일염 2입 구성이며 20% 저렴히 판매한다.
이밖에도 이마트는 동물복지 캔햄,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캔햄과 캔참치 세트 등을 사전예약 기간 동안 20~30% 낮춘다.
윤샘이 이마트 자연주의 바이어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따라 이마트도 관련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개발 중”이라며, “많은 분들이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명절 때 가치소비 세트에 대한 관심도가 더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