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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10주년, 키즈 식자재 1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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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10주년, 키즈 식자재 1위 노린다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사진=CJ프레시웨이이미지 확대보기
CJ프레시웨이 아이누리 /사진=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의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가 지난해 유통 매출 130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로 론칭 10주년을 맞은 ‘아이누리’는 매해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CJ프레시웨이의 핵심 사업군으로 거듭났다. ‘아이누리’ 전체 유통 매출은 최근 3년간(2021~2023) 연평균 25%, PB 상품 매출은 동기간 28% 성장했다.

11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아이누리’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발판 삼아 △유통 경로 확장 △차별화 상품 구색 확대 △마케팅 활동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집중되어 있는 유통 경로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등 아동돌봄시설까지 넓힌다. 저출산 현상으로 보육시설의 통폐합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 ‘돌봄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것이다. 현재 전국 지역아동센터는 4000여개, 다함께돌봄센터는 1000여개다. 교육부에 따르면 늘봄학교는 올 2학기부터 전국 6000여개의 초등학교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아이누리 PB 상품군 확대에도 힘쓴다. 인기 캐릭터 IP 콜라보, 지역 특산물 활용 등을 적극 추진하고, 특히 돌봄 서비스 강화 추세에 발맞춰 영유아들이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류 상품들을 중점적으로 개발한다. ‘베베쿡’, ‘자연드림’ 등 경쟁력 높은 키즈 식품들을 B2B 독점 유통함으로써 차별화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도 더욱 다각화한다. 대표적 성공 사례로 자리 잡은 전국 어린이집 및 가정 대상 올바른 식습관 공모전은 지난해 참여 건수가 2000여 건을 넘었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아이누리’는 지난 10년 동안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차별화된 영유아 맞춤형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인 결과, 매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혁신 성장을 통해 키즈 식자재 시장 장악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