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위해 27일 서울 영등포 인근 한우 식당에서 '한우자조금 X MEAT(MEET) UP' 시식회를 개최하고,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의 시작을 알렸다.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은 지난해 한우자조금이 한우 정육 부위 소비 촉진을 위해 전개한 ‘한우, 뚝심 있는 선택’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한우 정육 및 부산물과 암소고기의 소비 촉진을 통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이날 진행된 '한우자조금×MEAT(MEET) UP 시식회'는 언론사와 소비자단체, 한우 수입 바이어 등을 초청해 거세우 및 암소 미경산한우의 블라인드 시식회를 진행하고, 각 한우 고기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하고 한우의 우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 한국부인회총본부 남인숙 회장, 한국여성소비자연합 김영주 소비자대표, 한국소비자교육원 전계순 회장, 소비자공익네트워크 김연화 회장,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박에스더 회장, 일품한우 김치영 대표, 홍콩에 한우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 한인홍 임재화 대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한우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쏘굿케이 올리비아리 대표 등 국내·외 인사들이 참석해 한우의 균등한 소비를 위한 행사에 동참했다.
이번 시식회에서는 한우 명예홍보대사 윤원석 셰프(벽제갈비 장인)가 직접 한우 커팅 시연을 선보이고 거세우 및 암소의 맛 차이와 특징 등을 소개했다.
윤 셰프는 “미경산한우는 송아지를 한번도 생산한 경험이 없는 한우 암소로, 근육이 부드럽고 육질이 매우 섬세하다”라며, “마블링이 뛰어난 거세우가 부드러운 육질과 고소한 맛을 자랑한다면 미경산한우는 풍부한 육향과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고기의 본연의 맛과 풍미를 느끼기 좋다”라고 설명했다.
한우자조금은 이번 시식회를 시작으로 ‘우(牛)라차차 대한민국! 뚝심 보충, 한우’ 캠페인을 론칭하고 △각 한우 부위 특장점 및 가정이나 음식점 등에서 활용 가능한 간편한 한우 요리법 확산 △한우 명예홍보대사 요리 분야 전문가 자문을 통한 국민보양식 대표 레시피 개발 및 홍보 △한우 음식점 대상 신규 개발 메뉴 적극 홍보로 정식 메뉴 판매 유도 △한우 레시피 온라인 홍보 △원료육 차액 지원 등 한우자조금 사업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