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서울 시립은평의마을에서 자원봉사자 등이 참여한 ‘희망의 숲’ 나무 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18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형 산불 등 기후재난 대응·산림복원을 위한‘희망의 숲’ 캠페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동참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했다.
희망브리지는 캠페인 후원금으로 내년 4월 남부지방산림청,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2년 역대 최대피해·최장기간 산불이 발생한 울진 동해안 일대에 축구 경기장 4.2개 크기인 3㏊(헥타르·3만㎡)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는 희망브리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월 1만원 이상 기부자에 접이식 디자인 방석, 마스킹 테이프로 구성된 굿즈를 증정한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희망의 숲은 갈수록 대형화·장기화하는 산불에 예방·대응하기 위한 의미 깊은 캠페인”이라며, “화마가 휩쓸고 간 이후 수년간 회복하지 못한 산림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분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