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강’ 작가가 국내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고, 우리나라의 서바이벌 요리 프로그램이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등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문학부터 요리까지 ‘K컬처’를 다루는 겨울학기 강좌들을 준비했다고 22일 밝혔다.
제15회 젊은 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김멜라 작가 등과 함께하는 북토크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올해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년을 기리며, 역사 해설가와 함께 윤동주 문학관과 시인의 언덕이 위치한 인왕산 자락을 방문하는 문학 기행 강좌도 선보인다.
올해 롯데문화센터의 연간 테마인 ‘절기’와 관련된 강좌도 진행한다. 우리나라 24절기 중 22번째 절기로 밤이 가장 긴 날을 의미하는 동짓날에 달력을 나눠주던 옛 문화를 배우며, 성북구에 위치한 한옥에서 동지 책력을 만들어보는 강좌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새해를 맞아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리는 ‘호작도’ 등 민화를 그려보는 강좌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편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는 롯데문화센터 겨울학기 접수는 지역에 따라 23일부터 가능하다. 경기도 및 인천의 수도권 점포 같은 경우 지난 학기에 문화센터를 수강했던 회원은 23일부터, 신규 회원은 24일부터 접수할 수 있다. 서울 및 지방 점포에서는 기존 회원은 24일부터, 신규 회원은 25일부터 가능하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