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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청소년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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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청소년 공모전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청소년 공모전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청소년 공모전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기아대책이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소년들과 함께 전 세계 취약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2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전 세계 취약국가의 문제 해결을 위해 청소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는 ‘2025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 청소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기아대책 국제연대가 공동 주관하고,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취약 공동체에게 미치는 영향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이고 실행 가능성 있는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지역사회의 기후변화 영향력 최소화 및 회복력 구축을 위한 △사업비 3000만원, 실행 기간 1년 이내 프로젝트 △미얀마, 탄자니아, 스리랑카, 잠비아 국가 대상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 △기후변화 대응 관련 프로젝트(기후변화 완화 및 적응) 등이다. 공모는 2일부터 8월 15일까지 약 3달간 전국 중학생 및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제안서 접수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기대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공식 문의처로 가능하다.
공모 평가는 △창의성 및 혁신성(30점) △실현 가능성(20점) △지속 가능성(20점) △사업 영향력(30점) 등 네 가지 심사 기준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될 예정이다. 심사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이사진, 기후변화 대응 실무자, 한국산업지능화협회가 참여한다. 시상은 대상(1팀, 100만 원)을 포함해 총 12개 팀에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미얀마와 탄자니아, 스리랑카, 잠비아 등 기후변화 취약국가는 이미 가뭄과 홍수, 농업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에 놓여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재난과 내전 등 복합적 위기로 생존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해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직접 고민해 보며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기후 위기에 놓인 취약국가의 아픔과 실태에 대해 깊이 공감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아대책은 기후변화에 취약한 국가와 공동체의 온전한 회복을 위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국제구호개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