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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Fresh’ 통했다… 팀홀튼 팀스키친, 푸드 매출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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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ways Fresh’ 통했다… 팀홀튼 팀스키친, 푸드 매출 30%↑

팀홀튼의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이 오픈 키친 전략으로 푸드 매출을 끌어올렸다. 사진=팀홀튼이미지 확대보기
팀홀튼의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이 오픈 키친 전략으로 푸드 매출을 끌어올렸다. 사진=팀홀튼
팀홀튼(Tim Hortons)의 잠실 팝업스토어 ‘팀스키친’이 오픈 100일을 앞둔 가운데, 오픈 키친 전략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월 롯데월드몰에 문을 연 ‘팀스키친’은 브랜드 철학인 ‘Always Fresh(주문 즉시 조리)’를 구현한 오픈 키친 형태의 스페셜 매장이다. 이 매장은 오픈 두 달 만에 전국 팀홀튼 평균 대비 30% 이상 높은 푸드 판매량을 기록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성공적인 운영 배경에는 초기 고객 유입을 이끈 ‘딸기 구름 크룰러’, ‘딸기 몽슈 도넛’ 등 도넛 2종도 빼놓을 수 없다. 봄철 딸기 메뉴에 대한 높은 선호도와 한정 판매 전략이 맞물려 오픈 초반 관심을 유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쇼핑과 나들이, 문화생활 등으로 유동 인구가 많은 잠실 상권을 전략적으로 선택한 것도 유효했다. 특히, ‘피크닉 세트’를 필두로 어린이날 연휴가 포함된 5월 첫 주 나들이 수요가 집중되면서 푸드 매출 비중이 평소 대비 최대 4배에 달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팀홀튼은 잠실 ‘팀스키친’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 성과를 쌓아가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달에만 지점 3개를 추가 오픈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브랜드 접점을 지속 넓혀갈 방침이다.
팀홀튼 관계자는 “잠실 ‘팀스키친’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팝업스토어 운영 종료 시점인 9월 말까지 더 많은 고객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팀홀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신선한 음료와 푸드,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팀스키친’에서는 7월 말까지 ‘팀스키친 챌린지’도 진행하고 있다. 멜트 1개와 음료 1잔 구매 시 지급되는 스탬프를 총 5개 적립한 고객에게는 ‘팀홀튼 플레이트’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정경 기자 jung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