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달걀 NO”…풀무원, 식물성 100% ‘두유퐁당 콘핫도그’ 출시

풀무원식품이 탱글함을 살린 식물성 소시지 등 원료를 100% 식물성으로 사용해 만든 ‘풀무원지구식단 두유퐁당 콘핫도그’(5입/6980원) 2종(자색고구마, 노란단호박)을 24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선보인 100% 식물성(동식물성 미분류 원료 포함) 제품이다. 우유, 달걀, 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3 FREE’ 콘셉트로, 핫도그 외피는 두유로 반죽해 담백하고 고소함을 살렸고, 핵심인 소시지는 ‘식물성 콘소시지’로 새롭게 개발해 적용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식물성 미니케이크 ‘두유퐁당 시퐁케이크’ 2종(초코, 레몬)을 출시하며 식물성 베이커리 사업을 본격화했다. 시퐁케이크는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은 ‘2 FREE’ 콘셉트로, 개당 초코케이크 120㎉·레몬케이크 115㎉ 수준이라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아왔다. 풀무원은 여기에 신제품 ‘두유퐁당 콘핫도그’를 추가해 ‘두유퐁당’ 라인업을 확장, 식물성 베이커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새롭게 선보인 ‘두유퐁당 콘핫도그’는 우유와 달걀을 넣지 않은 반죽에 식물성 소시지를 넣어 구현했다. 소시지는 식물성 식이섬유를 사용해 탱글한 식감을 살리고 옥수수를 더해 톡톡 터지는 ‘콘소시지’로 완성했다. 식이섬유는 바나나 약 1개(100g) 분량을 함유해 영양적 이점까지 고려했다. 외피 반죽에는 물 대신 두유만 사용해 담백한 맛을 냈으며, 자색고구마·단호박 분말을 넣어 자연스러운 색감과 은은한 단맛을 더했다.
풀무원은 이번 신제품이 아이들 간식은 물론 학교 급식 채식 메뉴에도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우유·달걀 등 섭취에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고, 황산알루미늄칼륨(팽창제), 프로피온산(보존료), 합성향료 등은 배제했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신제품 ‘두유퐁당 콘핫도그’ 출시로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 베이커리 라인업을 본격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는 식물성 간식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두유퐁당’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구식단 두유퐁당 콘핫도그’는 키즈·스쿨 채널 등 B2B와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된다. 온라인은 풀무원 공식몰 #(샵)풀무원과 쿠팡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