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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입도객 증가세…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역대급 질주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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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외국인 입도객 증가세…롯데관광개발 카지노 역대급 질주 기대감

제주 드림타워 실적 ‘껑충’…증권가, “매출 우상향 지속” 전망
제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이와 맞물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섬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지속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이미지 확대보기
제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이와 맞물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섬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지속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늘었다. 이와 맞물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섬에 들어오는 외국인 수가 지속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도 외국인 입도객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173만명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8% 증가했다. 이러한 외국인 방문객 증가 흐름에 따라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방문객도 올해 초 3만명 수준에서 9월 약 6만명 수준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방문객이 늘어나면서 매출액도 동반 상승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 연속 월 4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했고, 특히 지난 9월에는 529억4700만원의 순매출을 달성하며 개장 이후 처음으로 500억원대 매출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6.3% 급증한 수치다.

또한, 카지노 이용객이 칩으로 바꾼 '테이블 드롭액'은 2658억원, 이용객은 5만9050명으로 각각 지난 8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카지노의 호성적에 힘입어 호텔 부문을 포함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지난달 매출 역시 670억4300만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63.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월별 성과들을 바탕으로 3분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총 1855억33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난 2분기에 세웠던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단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17일까지 제주를 찾은 외국인은 지난해 동기 대비 27.2%증가했다. 특히 외국인 입도객은 코로나19와 한한령 이전 월 40만 명을 상회했으나 현재는 월 20만 명 수준에 그쳐, 여전히 상당한 회복 여력이 남아있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도객 증가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면서 카지노 방문객과 드롭액, 관련 매출이 꾸준히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