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동서식품이 ‘2025년도 순환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2월 11일 오전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2025년도 순환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동서식품 이경희 팀장, 최동현 사원, 한국환경공단 정재웅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자원순환 활성화와 ESG 활동 확산을 위해 (사)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 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하는 ‘2025년 순환 경제 ESG 패키징 공모전’에서 포장재 재질·구조 개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페트(PET)를 사용하는 커피 등 음료 제품 포장재 경량화를 통해 연간 약 98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500ml 생수병 약 540만 개에 해당하는 양으로, 축구장 1개를 1m 높이로 채울 수 있는 규모다.
또한 페트 음료 제품에 재활용 공정에서 자동으로 라벨이 분리되는 저비중 라벨을 적용하고, 스타벅스 유리병 제품 스티커 라벨을 재활용이 용이한 재질로 변경해 환경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자원 절감 노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편의성과 환경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방향으로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식품은 2021년부터 맥심 커피믹스 대규격 제품 손잡이를 종이 소재로 교체하고, 2023년에는 커피믹스 등 주요 제품에 ‘녹색기술 인증’ 패키지를 적용했으며, 알루미늄 캡슐을 재활용하는 ‘카누와 함께 그린 내일’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 3월에는 맥심 모카골드와 슈프림골드 포장재에 사용되는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을 줄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