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7년 연속’ 혁신상
한국콜마 2관왕…LG생건도 수상
에이피알 부스는 내내 문전성시
한국콜마 2관왕…LG생건도 수상
에이피알 부스는 내내 문전성시
이미지 확대보기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9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아모레퍼시픽, 한국콜마, LG생활건강 등이 참가해 뷰티 디바이스를 선보이고 수상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아모레퍼시픽은 7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26 현장에서 공개한 혁신상 수상작 ‘스킨사이트’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연구팀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전자피부(electronic skin)’ 플랫폼이다. 피부 노화 원인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 맞춤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센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다양한 노화 요인을 동시에 측정하고, 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케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와 협업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 및 메이크온 뷰티 디바이스 제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에게 통합적인 뷰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AI 기반 ‘스카 뷰티 디바이스(Scar Beauty Device)’로 CES 2026 뷰티테크 부문 최고혁신상과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이 디바이스는 상처 치료와 메이크업 커버를 한 기기로 해결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한국콜마는 상처 발생 시 연고를 바르고 메이크업으로 가리는 기존 방식과 달리, 10분 만에 치료와 미용을 동시에 마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기기는 상처 부위를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하면 AI 알고리즘이 12가지 상처 유형을 정밀 분석해 상처에 맞는 치료제를 압전 미세 분사 기술로 분사한다. 또한 사용자 피부톤에 맞춘 180여 가지 색상을 조합해 최적의 커버 메이크업 파우더를 분사한다.
압전 미세 분사 기술은 잉크젯 프린터와 유사하게 전기 신호로 내용물을 밀어내는 방식으로, 열 발생 없이 정밀하게 분사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특히 스카 뷰티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화면으로 치료제 분사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까지 높게 평가받았다.
LG생활건강은 이번 CES에서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를 통해 처음으로 혁신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은 최근 LG 프라엘 브랜드 인수 이후 뷰티테크 강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퍼 리쥬버네이팅 아이 패치 관련 기술과 디자인 특허, 상표권 출원도 완료했다.
이 외에도 코스맥스는 맞춤형 멀티 디바이스 ‘맥스페이스’로 뷰티테크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에이피알은 ‘CES 2026’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주력 뷰티 기기인 '부스터 프로'를 필두로 최근 국내에 출시된 '부스터 브이 롤러', '부스터 진동 클렌저' 등을 선보였다. 에이피알 부스는 전시 기간 내내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다수의 글로벌 유통업체가 에이피알 부스를 방문해 비즈니스 협의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파트너십 논의가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미국 내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유럽 직접 진출을 추진 중인 에이피알은 이번 'CES 2026'을 통해 서구권 시장 공략을 위한 유의미한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뷰티테크 시장 규모는 연평균 14% 성장해 2028년에는 1161억7000만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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