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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30대 고객 확보 ‘탄력’…올해도 30% 성장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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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그재그, 30대 고객 확보 ‘탄력’…올해도 30% 성장세

지난해 30대 거래액 전년비 30% 증가…2023년 대비 90% 급증
35~39세 연령대 거래액 3년 새 130% 이상 늘어…신규 가입도↑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서도 30대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용 연령대 확장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지그재그 BI. 사진=카카오스타일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서도 30대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용 연령대 확장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지그재그 BI. 사진=카카오스타일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올해 들어서도 30대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지며 이용 연령대 확장에 탄력이 붙는 모습이다.

16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지난해 30대 거래액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2023년 거래액과 비교하면 약 2배(90%)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30대 구매자 수는 2024년 대비 25%, 2023년 대비 72% 증가하는 등 최근 3년간 구매자 수와 거래액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지난해 30대 중·후반 연령대 고객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025년 35~39세 연령대 거래액은 전년 대비 45%, 2023년 대비 130% 이상 늘어나며 최근 3년간 30대 소비 확대 흐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35~39세 신규 가입자 수 역시 2023년 대비 약 50% 증가해, 동일 기간 30대 전체 신규 가입자 증가율(20%)을 크게 웃돌았다.

자체 제작 상품을 중심으로 한 대형 쇼핑몰의 성장과 함께, 경기 불황 속 30대 고객 사이에서도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고려하는 소비 기준이 확산된 결과다. 여기에 △브랜드 패션 셀렉션 확대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 강화 △AI 기반 개인화 추천 고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30대 거래액이 가장 많이 발생한 쇼핑몰 1위는 ‘슬로우앤드’였으며, 이어 ‘베니토’, ‘리얼코코’, ‘베이델리’, ‘케이클럽’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5곳 모두 누구나 입기 좋은 기본적인 디자인과 안정적인 품질의 자체 제작 상품을 앞세워 30대 사이에서 반복 구매가 이뤄지는 쇼핑몰로 자리 잡고 있다.

브랜드 소비에도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30대 거래액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스파오’, ‘미쏘’, ‘젝시믹스’, ‘에잇세컨즈’, ‘컴포트랩’ 순으로 SPA 브랜드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디자이너 브랜드 편집숍 ‘셀렉티드’에서도 합리적인 가격대의 디자이너 브랜드인 ‘제너럴아이디어’, ‘던스트’, ‘시야쥬’, ‘몽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기간 뷰티 카테고리에서는 ‘삐아’, ‘힌스’, ‘아모레퍼시픽’ 순으로 거래액이 높았으며, 라이프 카테고리에서는 ‘라피타’, ‘풀리오’, ‘신지모루’가 30대 거래액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런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난해의 가파른 성장세가 올해도 꺾이지 않고 이어지는 추세”라며 “실제 올해 1월 30대 거래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개인화 추천 기술과 셀렉션 경쟁력 등을 강화해 연령대에 관계없이 다양한 취향 소비를 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포지션을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용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yk_1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