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식품 수요 확대 · 서울우유 판매 2배 증가
프리미엄 넘어 친환경 소비 · 저탄소 인증우유 주목
온실가스 10% 감축 원유 · ESG 식품 시장 성장
프리미엄 넘어 친환경 소비 · 저탄소 인증우유 주목
온실가스 10% 감축 원유 · ESG 식품 시장 성장
이미지 확대보기서울우유협동조합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저탄소인증우유(900ml)’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제품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제품의 판매량은 최근 전월 대비 약 2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 우유 대비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친환경 가치를 중시하는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제품은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동일 축종 평균 대비 10% 이상 감축한 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체세포수 1등급, 세균수 1A 수준의 원유를 적용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했다.
소비자 인식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최근 환경과 윤리적 가치를 고려하는 ‘가치소비’가 확산되면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식품업계에서는 저탄소·친환경 제품이 ESG 소비 확산과 맞물리며 새로운 성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책 환경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정부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농축산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저탄소 축산물 인증 제도 확대 등을 통해 생산 기반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유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친환경 요소를 결합한 제품 확대를 시도하고 있다. 기존의 고급 원유 중심 프리미엄 전략에서 나아가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경쟁 구도가 변화하는 양상이다.
서울우유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목장과 협력해 원유를 분리·집유 관리하고 있다.
황효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oju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