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썬봉사단, 독립 유공자 후손에 태양광 시설 기증...올들어 네번째

"독립 유공자의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태양광 전문기업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찾아 태양광 시설 나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랜드썬봉사단은 지난 5일, 충북 충주시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이달희 1920~1994) 후손 가정에 '희망나눔태양광 러브하우스 4호'를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그랜드썬봉사단이 시행하고 있는‘희망나눔태양광’지원사업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을 대상으로 주택용 태양광을 무료로 설치·지원해주는 캠페인이다.

충북북부보훈지청 강성미 지청장과 ㈜그랜드썬 김종식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 문패를 전달하고 이원영(독립후손유공자) 님에게 선친이신 이달희 선생(1920~1994)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달희 애국지사는 ‘노다이 사건’의 주동자로 1940년 11월 23일 제2회 경상남도 학도 전력 증강 국방 경기대회에서 일본인 심판장‘노다이’의 편파 판정에 항거해 한국인 학생 1천여 명과 우리 민요를 부르며 행진시위를 벌여 옥고를 치렀다.

이에 정부는 항일시위로 일제에 짓눌려 있던 민족혼을 일깨웠다는 공훈을 기리어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했다.

이원영 독립(후손)유공자는“선친의 구국정신을 다시금 일깨워 주신 관계자분들게 감사하다.”며“태양광 설치라는 소중한 선물을 주셔서 햇살만큼 밝은 나날들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그랜드썬 김종식 상무는“사업보국의 정신으로 앞으로도 에너지 희망나눔 복지실현에 앞장서겠다.”며“기업가로서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선한 영향력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그랜드썬은‘존중, 나눔, 배려’의 경영이념 세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태양광 기업의 ESG 경영실천을 위해 임직원들로 구성된 그랜드썬 봉사단을 발족해 매달 사회복지 기관 자원봉사활동과 독립유공자·저소득층을 위한 태양광 무상설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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