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오는 10일까지 판매하는 '착한 신탁'은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일정기간(6개월) 내 실제 투자수익률이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3%)에 도달하지 못하면 수수료가 기존의 절반 수준인 0.5% 수준까지 인하된다.
또, 고객수익률이 사전에 설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할 경우 장중 실시간으로 자동 환매도 가능해 고객이 매도타이밍에 대해 고민할 필요 없이 투자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신개념 신탁상품은 수익률에 따른 새로운 수수료 체계를 적용해 고객수익률을 우선하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며 "투자상품에 대한 고객중심 수수료 운영은 은행권에서 신선한 시도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신상품에 대한 고객 반응을 살핀 뒤 추가 판매도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공인호 기자 ihkong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