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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1700만원대·이더리움80만원대…전부 급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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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시세 1700만원대·이더리움80만원대…전부 급락세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22일 오후 5시 10분 대폭 하락세다. 사진=빗썸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22일 오후 5시 10분 대폭 하락세다. 사진=빗썸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조짐이 심상치 않다. 비트코인이 일주일 뒤 50% 이상 폭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공포감이 조성되면서 비트코인 시세가 장중 1700만 원 대로 급락했다.

이를 비롯해 모든 가상화폐 시세가 22일 오후 5시 10분 대폭 하락세다.

앞서 미국 경제매체 CNBC는 19일(현지시간)판테라 캐피탈(Pantera Captal) 설립자 겸 비트코인 초기 투자자인 댄 모어헤드가 “지난 한달 간 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비트코인은 다음 주께 50% 이상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 후 시장에는 불안심리가 조성, 22일 빗썸의 가상화폐 시세 동향을 보면 비트코인 시세는 3일째 하락하며 현재 1724만1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비 30.31% 하락한 셈이다. 이날 비트코인 시가는 2085만3000원이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만4000선이 붕괴되며 오전 3시10분께 1만3326 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500만 원 대를 돌파했던 비트코인 캐시도 330만 원 대 초반에서 현재 곤두박질하고 있다.

100만 원 대에서 거래되던 이더리움은 85만1000원까지 하락했다.

한편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IT(정보기술)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화된 제재 속에 하드캐쉬(현금)를 마련하고자 비트코인 해킹에 골몰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놔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매체는 국내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해킹 사건에도 북한이 연관돼 있다는 증거가 정보기관에 의해 포착됐다고 전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