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비스는 외국인을 포함한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과 올원뱅크 앱을 통해서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다.
특히 농협은행과 아그리 뱅크는 고객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수수료를 인하해 한국의 송금인이 수수료를 부담하고, 베트남의 수취인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송금액 전액을 수령할 수 있다. 단, 수취인이 5000불 초과 송금액을 미화(USD)로 수취하는 경우, 금액의 0.3%에 해당하는 수수료가 발생한다.
또한 올원뱅크 앱으로 본 송금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송금수수료가 면제돼 고객은 더욱 저렴하게 연중무휴 24시간 베트남으로 송금할 수 있다.
이대훈 은행장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에도 맞춤형 특화 해외송금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용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아그리 뱅크 찐 응옥 칸 회장과 베트남 중앙은행 등 정부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비스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