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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유력...허인, 양종희도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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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3연임 유력...허인, 양종희도 후보 거론

윤 회장 푸르덴셜 대형 M&A 성사 등 성과 뚜렷
허인 행장, 은행부문 1위 자리 유지 능력 인정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차기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의 차기 회장 연임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면서 윤종규 KB금융 회장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회장과 함께 허인 국민은행장, 양종희 KB손해보험 대표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그룹은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KB금융 회추위)를 열고 윤 회장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윤 회장의 임기는 11월 20일로 만료된다.

현재 후보자 명단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윤 회장의 재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회장은 회장에 오른 뒤 KB금융의 수익성을 확대했으며 다수의 인수합병(M&A)로 외형 확대에도 공을 세웠다. KB금융은 2017년 6월 말 시가총액에서 7년 만에 신한금융을 앞섰으며 KB금융 최초로 당기순이익 3조원을 돌파하면서 신한금융을 제치고 10년만에 리딩금융그룹을 탈환했다. 올해에는 푸르덴셜생명을 인수하는 대형 M&A에 성공하는 등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윤 회장의 재임기간중 성과를 볼 때 연임이 유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윤 회장의 연임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허 행장과 양 대표도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허 행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은행부문에서는 확고한 1위 자리를 지키며 경영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민은행의 당기순이익은 2조4391억 원으로 신한은행의 2조3292억 원보다 1099억 원이 많았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은행 실적을 보면 국민은행은 신한은행보다 1060억 원 많은 1조24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위 은행의 자리를 지켰다.

양 대표는 3년 전 KB금융 회장 후보 Short List에 이름을 올렸으나 당시 후보자 인터뷰를 고사했다. 이번에도 다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KB금융 회추위는 지난 4월 확정한 내외부 후보자군(Long List)을 대상으로 심사해 오는 28일 회장 최종 후보자군(Short List)를 확정할 예정이다. Long List는 내부와 외부 가각 5명씩 총 10명이 후보로 올랐으며 이중 4인을 Short List로 선정한다.
다음달 16일에는 Short List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통한 심층평가를 하고 회장 최종 후보자 1인을 선정한 뒤 자격 검증 절차를 거쳐 25일 회의에서 주주총회에 추천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에 개최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최종 후보자가 차기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