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허 행장은 차기 KB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군(Short List) 4인에 포함됐지만 윤종규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해 다시 한번 KB국민은행장의 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허 행장은 국민은행의 수장으로서 경영 능력은 이미 검증을 받았다. 국민은행이 리딩뱅크를 굳건히 하며 은행 부문에서는 국내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허 행장의 뛰어난 경영 능력 덕분이라는 것이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4391억 원을 기록하며 신한은행의 2조3292억 원보다 1099억 원 많은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올해도 상반기까지 은행 실적을 보면 국민은행은 신한은행보다 1060억 원 많은 1조246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1위 은행의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허 행장은 3년째 국민은행장을 맡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2001년 국민은행과 주택은행이 합병한 이후 4년 이상 국민은행장을 지낸 행장 강정원 행장 한명 뿐이다. 능력은 인정받지만 세대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허 행장의 연임 가능성이 높지만 이동철 KB국민카드 대표도 조심스럽게 행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윤 회장, 허 행장과 함께 KB금융 Short List 내부인사 3인에 포함돼 있다.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그룹 내에서 KB국민은행에 이어두 번째로 많은 순이익을 기록해 이 대표의 경영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KB국민은행 차기 행장 후보는 KB금융 회장 최종 후보가 결정된 이후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6일 회장 후보 최종 1인을 결정할 예정이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