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시중은행, 언택트 시대 유튜브 마케팅 활발

글로벌이코노믹

시중은행, 언택트 시대 유튜브 마케팅 활발

금융 정보에 예능 요소 가미
톱스타 모델로 금융 친밀도 높여
배우 조승우가 신한은행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배우 조승우가 신한은행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시중은행들의 유튜브 마케팅이 확대되고 있다.

2일 시중은행에 따르면 각 은행들은 자체 채널을 운영하고 금융정보 제공은 물론 홍보까지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 ‘FUNhan Bank’의 구독자가 20만을 돌파했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금융에 재미를 입금하다’라는 의미인‘FUNhan Bank’ 컨셉으로 개편했고 구독자 수가 꾸준히 증가했다.

‘FUNhan Bank’는 금융 용어를 쉽게 설명하는 상황을 그린 ‘친한은행’과 신한은행 직원이 직접 추천하는 맛집을 담은 ‘싸대기(싸고 대박 기가막힌 맛집)’ 등 재미와 함께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예능형 금융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웹드라마 형식의 금융교육 프로그램도 제작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의 광고모델 조승우가 출연한 영상도 수백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가 1억회를 돌파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은행의 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슬기로운 금융생활, 금융SF멜로 등 예능과 드라마 형식의 정보콘텐츠로 금융소비자들에게 정보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공식 유튜브 채널 하나TV에서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돈의 모양과 가치에 대한 내용을 어린이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와 율동으로 제작해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하나TV의 어린이 금융교육은 어린이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을 하고 있으며 대학생 SNS 서포터즈가 용돈을 관리하는 방법과 저축, 건전한 소비 습관 등을 노래와 율동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 동화 속 경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구현한 경제동화머니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도 마련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에서 온라인 교육 필요성이 커지는 만큼 비대면 교육을 더욱 강화해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어린이들을 위한 동요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핑크퐁과 협업한 저축송은 저축에 대한 어린이의 호기심을 노래와 영상으로 풀어낸 경제 생활습관 콘텐츠다. 어린 주인공이 환상의 은행으로 모험을 떠나며 겪는 저축 이야기를 핑크퐁과 아기상어 캐릭터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흥미롭게 풀어갔다.

업계 관계자는 “유튜브 마케팅은 유튜브에 익숙한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금융을 친숙하게 하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