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IBK·BNK·고려저축은행과 부산신보는 이날 '저축은행 출연부 협약보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BIG3 등대론'이란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BIG3 등대론은 부산 지역 사업주들에게 기존의 정책상품인 저축은행 햇살론(연 8%대 중후반)보다 저렴한 연 5.5~7.5%의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다.
저축은행 3개사가 특별출연으로 조성한 25억원을 재원으로 부산신보가 300억원을 보증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부산신보가 대출 실탄을 제공하고 저축은행들은 대출 실행을 해주는 역할을 맡는다.
부산신보는 차주당 대출금액의 95%를 3000만원(신규 대출자 기준) 한도 내에서 보증해줄 계획이다.
또 BIG3 등대론 신청자가 부산신보 지점을 방문할 필요 없이 저축은행 창구에서 대출과 보증에 필요한 서류 일체를 '원스톱'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서울신보와도 저축은행 출연부 협약보증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서울, 부산지역에 이어 향후 전국 지역의 신보와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