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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 전문자격 보유 비율 25.1%로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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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신한금융투자, 재무설계 전문자격 보유 비율 25.1%로 선두"

주요 임직원 대비 CFP·AFPK 자격자 보유율 상위 금융사. 자료=한국FPSB
주요 임직원 대비 CFP·AFPK 자격자 보유율 상위 금융사. 자료=한국FPSB
국민은행, 신한금융투자, 메트라이프생명, SBI저축은행이 해당 금융업권 내에서 임직원 수 대비 자격자 보유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재무설계사(CFP)의 국내 인증 및 재무설계사(AFPK) 자격 인증을 맡고 있는 한국FPSB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말 기준 금융사별 임직원 수 대비 재무설계전문가(CFP 및 AFPK 자격 인증자) 보유 비율’을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업권별로는 증권업이 10.5%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업과 보험업이 각각 7%와 5.8%를 나타냈다.

금융업권 전체에서는 신한금융투자가 25.1%로 가장 높았으며 은행업권에서는 국민은행(11.3%), 보험업권은 메트라이프생명(18%), 저축은행업권에서는 SBI저축은행(8%)이 가장 높았다.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작년 상반기 281명에 비해 6개월 뒤인 지난해말 636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신한금융투자 관계자는 “회사의 자산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임직원의 공감대가 형성돼 자격취득을 위해 필요한 교육 및 자격취득‧유지비용 전액 지원과 더불어 승진 등 인사에도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독립보험대리점(GA) 부문에서는 한국재무설계가 27.5%로 5% 미만인 다른 GA에 비해 취득비율이 가장 두드러졌다.

최병문 한국재무설계 대표는 “고객의 재무목표 실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문성이 높은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전략적으로 자격보유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FPSB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AFPK 자격인증이나 갱신을 위한 계속교육 이수 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시험합격자나 자격정지자의 구제를 위해 올해 6월까지 한시적으로 특별인증절차를 운영하고 있어 이 절차가 종료되면 금융사별 자격인증비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