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XA손해보험(이하 악사손보)은 지난달 27일 용산노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용산구 내 저소득 독거 노인들을 위한 설맞이 ‘떡국 밀키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 활동은 설을 앞두고 홀로 외로운 설날을 보낼 독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지지와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오색떡국떡, 사골곰탕, 만두, 볶음김치 등으로 구성된 떡국 밀키트와 새해 인사를 담은 엽서를 용산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 해당 물품은 용산구에 거주하는 경제적 취약계층 등 독거 어르신 가정에 배분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날 키트 상자는 친환경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발맞춰 버리는 상자가 아닌 재사용이 가능한 친환경 리빙박스를 사용했다.
MG손해보험도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을 대상으로 명절음식을 기부했다. MG손보는 지난달 25일 서울시 노원구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100개 가구에 떡국 꾸러미를 기부했다. 이웃들이 설맞이 명절상을 푸짐하게 마련할 수 있도록 영양가 높은 한우 국거리, 떡국 떡, 사골국 등 떡국 재료 일체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MG손보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더욱 어려운 환경에 놓인 소외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음식을 대접하고자 온정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기부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서울보증보험과 지난달 26일 종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지역사회 방한물품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전국 소재 종합사회복지관 58개소를 통해 2300여가정에 방한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NH농협생명은 지난달 24일 서울 은평구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다가오는 설을 맞아 ‘정(情)꾸러미’ 나눔을 실천했다. 떡국떡, 약과, 사골곰탕, 도가니탕 등 총 8종의 다양한 설 먹거리로 채워진 ‘정 꾸러미’는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 300명에게 전달됐다. 행사에 쓰인 꾸러미는 우리 농산물 소비를 돕기 위해 NH농협생명 대표이사와 ‘함께하는 마을’ 결연을 맺고 있는 경기도 여주시 도전마을(여주농협)에서 구입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즐거운 설명절을 맞아 꾸러미를 통해 이웃과 다양한 먹거리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