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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 김태오 DGB 회장 공판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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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 김태오 DGB 회장 공판 연기

2월 11일에서 3월 11일로 연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DG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사진=DGB금융그룹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던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해임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태오 DGB 회장과 임직원들의 첫 공판이 내달 11일로 연기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이상오)는 국제 상거래상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 등 임직원 4명의 첫 공판기일을 이달 11일에서 다음 달 11일로 연기됐다고 전했다.
피고인들은 당시 DGB대구은행 은행장 겸 금융지주 회장이던 현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 사업본부장, 당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부행장 등 4명이다.

김태오 회장을 비롯한 이들은 캄보디아 특수은행의 상업은행 인가 취득을 위해 캄보디아 금융당국 공무원 등에 대한 로비자금 350만달러(약 41억원)를 캄보디아 현지 브로커에게 교부한 혐의와 로비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상업은행이 매입하고자 하는 캄보디아 현지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부풀려 로비자금 300만달러를 부동산 매매대금에 포함되는 것처럼 가장해 브로커에게 로비자금 명목으로 교부한 혐의를(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받아 기소됐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