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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물가, 국제유가 상승세에 세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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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수출입물가, 국제유가 상승세에 세달만에 반등

수출물가 전월比 1.4%↑···석탄 및 석유, 섬유 및 가죽 제품 상승
수입물가 전월比 4.1%↑···국제유가 상승세에 원재료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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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락세를 보인 수출·수입물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세 탓에 3개월 만에 동시 반등했다. 특히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수입물가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도 지속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수출물가지수는 116.01로 전월 대비 1.4% 올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들어 상승세로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 22.3% 상승했으며, 이는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최근 5개월 내 수출물가지수 및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5개월 내 수출물가지수 및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 대비 1.6%, 공산품은 1.4%씩 상승했다. 이는 석탄 및 석유제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각각 12.3%, 1.7%씩 상승한 영향이다.

또한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3.5% 상승했다.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도 132.27로 전월 대비 4.1% 상승했다. 이 역시 2개월 연속 하락세 이후 상승 전환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30.1% 상승하면서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최근 5개월 내 수입물가지수 및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5개월 내 수입물가지수 및 증가율 추이 [자료=한국은행]

이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광산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의 수입물가가 오른 영향이다. 실제로 두바이유가는 지난 12월 평균 배럴당 73.21달러에서 1월 83.47달러로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52.3%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원재료 수입물가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8.2% 상승했으며, 중간재도 제1차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상승하며 2.7%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도 전월 대비 2%, 0.7%씩 상승했다. 이로 인해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3.3% 올랐으며, 전년 동월 대비 21.3% 상승했다.

손진석 한은 경제통계국 물가통계팀 팀장은 “수출과 수입 물가 모두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며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진단했다.

신민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o63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