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이터 발전 위한 간담회 개최…현장 의견 수렴의 場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데이터 전문가, 주요 마이데이터 사업자, 유관기관과 마이데이터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마이데이터 시행 2개월을 맞아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위한 현장의견 수렴의 장을 마련한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초연결·초융합·초개인화 시대에서 데이터는 혁신의 필수설비(Essential Facility)임을 강조하며 마이데이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로 ▲데이터 확장 ▲소비자 신뢰 ▲서비스 혁신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정부도 혁신적인 컨텐츠 개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관련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날 참석자들은 마이데이터 산업 발전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소비자 편익이 지속 제고되기 위해서는 금융뿐만 아니라, 빅테크·의료·공공 등 다양한 비금융 분야로 정보제공범위가 확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정보 제공 범위 확대,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초개인화 서비스를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서비스 가입절차 간소화, ▲고객의 선택권 보장, ▲금융보안 강화, ▲핀테크 투자 활성화, ▲기존 규제체계 점검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덧붙였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