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융상품·서비스 언박싱, 3월 넷째주 다시보기(상)

글로벌이코노믹

금융상품·서비스 언박싱, 3월 넷째주 다시보기(상)

DGB대구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토스·우리은행·신한은행·IBK기업은행
다양한 상품 출시로 소비자 편의 증대에 앞장서고 있는 은행권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등 자신들만의 차별화 전략을 내세워 고객 선점에 나서고 있다. 또한 사회적 책임을 가진 공공재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 삶의 질을 높여주는 전시와 행사, 사회공헌, ESG 등에도 힘을 쏟으며 소비자들과 유익한 정보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글로벌이코노믹에서는 한 주간 새롭게 출시된 금융권 상품과 서비스들을 다시 개봉하는 '언박싱(unboxing)의 시간’을 마련해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편집자주>

DGB대구은행은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부산지역 두 번째 복합점포인 '디그니티(DIGNITY) 부산센터'를 오픈했다  [사진=DGB대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DGB대구은행은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부산지역 두 번째 복합점포인 '디그니티(DIGNITY) 부산센터'를 오픈했다 [사진=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하이투자증권, 부산 복합점포 오픈···종합금융 제공

DGB대구은행은 하이투자증권과 함께 부산지역 두 번째 복합점포인 '디그니티(DIGNITY) 부산센터'를 오픈했다.

이번에 문을 연 부산센터는 DGB대구은행과 하이투자증권이 공동 상담실을 운영하는 등 협업해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 영업을 확대하고 전문화된 고객 맞춤형 원스톱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중앙WM센터는 복합점포 오픈 기념으로 오는 6월30일까지 신규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할 예정이다.

DGB 대대손손사랑신탁 출시  [사진=DGB대구은행]이미지 확대보기
DGB 대대손손사랑신탁 출시 [사진=DGB대구은행]

◆ DGB대구은행, 현명한 노후 준비 위한 ‘DGB대대손손사랑신탁’ 출시

DGB대구은행은 고령화 시대 속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재산관리를 돕기 위해 유언대용신탁상품 ‘DGB대대손손사랑신탁’을 출시했다.

‘유언대용신탁’이란 고객(위탁자)이 금융회사(수탁자)에 자산을 맡기고, 생전에는 본인이 원하는대로 관리를 하다가 사후에는 미리 지정한 사후수익자에게 자산 상속이나 배분을 하는 신탁계약을 말한다.
‘DGB대대손손사랑신탁’은 ▲기본형 ▲상조형 ▲건강관리형으로 출시되며, 자산과 상황에 맞춰 신탁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DGB대대손손사랑신탁 기본형은 고객이 사망하는 경우 사전에 고객이 지정한 사후수익자에게 신탁재산을 지급하는 유언대용신탁의 기본 계약이다.

DGB대대손손사랑신탁 상조형은 계약 시 지정한 상조대상자의 사망으로 인한 상조비용을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상조대상자의 사망 시 요청한 상조회사로 신탁재산 지급이 가능하다.

DGB대대손손사랑신탁 건강관리형은 고객이 고령, 치매, 질환 등의 사유로 의사능력이 문제되거나 거동이 불편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계약 시 미리 지정한 지급청구대리인이 위탁자를 대신해 신탁재산의 지급 청구가 가능한 계약 유형이다.

Z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사진=하나은행]이미지 확대보기
Z세대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사진=하나은행]

◆ 하나은행, 부모와 자녀의 소통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 리뉴얼

하나은행은 초·중학생 체험형 금융 플랫폼 ‘아이부자 앱’을 리뉴얼 해 사용성을 향상시켰다.

아이부자 앱은 자녀가 ‘모으고‧쓰고‧불리고‧나누는’ 금융 활동을 통해 건전한 금융 습관 형성을 돕는 금융 페어런트 테크(Parent Tech) 서비스다.

자녀의 눈높이에 맞춰 디자인, 용어, 메뉴를 구성하고, 직접 앱 메인화면에 즐겨쓰는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자녀의 모습을 투영하는 3D 캐릭터를 활용하고 자녀와 부모의 앱 화면에 동일한 디자인 UI를 적용했으며 ‘오늘의 기분’ 메뉴에 한줄 메시지로 기분 상태를 등록해 부모와 공감·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단순히 자녀와 부모가 용돈을 주고받는 기능에서 소통까지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개편을 맞아 5명의 신규 회원을 모은 아이부자 자녀 회원을 대상으로 무직타이거(MUZIKTIGER) 굿즈 티셔츠와 브랜드 스티커를 전원 증정하는 이벤트를 4월28일까지 진행한다.

◆ 대출금리 인하 카뱅, 중신용대출 0.50%p↓

카카오뱅크는 주택 대출 규제 완화 기조에 발맞춰 중신용대출과 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인하했다.

카뱅은 지난 24일 오전 6시부터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 1억원인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를 4.067%에서 3.578%로 0.50%포인트 인하했다.

또한,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고객 대상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가능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의 경우도 기존 3.082%에서 2.882%로 0.20%포인트 낮췄다.

특히, 카뱅은 지난 11일부터 재개된 카뱅의 1주택자의 비대면 전세대출을 시작하며 은행 규제 완화 기조에 따라 발빠른 실수요자들의 금융지원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방문 제약 없는 토스주민센터  [사진=토스]이미지 확대보기
방문 제약 없는 토스주민센터 [사진=토스]

◆ 토스 주민센터, PC·모바일 홈페이지 오픈···방문 제약 無

토스는 ‘토스 주민센터’를 PC와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오픈했다.

기존 토스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토스 주민센터’를 PC나 모바일 웹으로도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켰으며, ▲증명서 떼기 ▲생활요금·세금 내기 ▲내 공공 알림 등 메뉴를 구성했다.

총 61종의 전자증명서를 조회·발급할 수 있고, 통신비와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도 결제할 수 있으며, 별도의 공동인증서 인증 없이 토스인증서만으로 사용 가능하다.

◆ 우리은행,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 확인 서비스 확대

우리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실명확인 서비스를 고도화해 금융거래를 확대·적용한다.

지난 1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실명확인 업무에 도입한 우리은행은 이번 고도화를 통해 기존 3개의 금융거래를 47개로 확대·적용한다.

특히 영업점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거래에 적용했으며, 가능한 거래는 기존 통장 개설 및 환전업무에서 ▲통장해지 ▲비밀번호 변경 ▲수표 발행 ▲자동이체 등록 및 변경 ▲전자뱅킹 신청 ▲보안카드 및 OTP 관련 업무 ▲원금 및 이자 상환 등으로 확대됐다.

목돈 마련을 돕는 땡겨요 적금 출시  [사진=신한은행]이미지 확대보기
목돈 마련을 돕는 땡겨요 적금 출시 [사진=신한은행]

◆ 신한은행, 목돈 마련 돕는 '신한 땡겨요 적금' 출시···최고 2.9%

신한은행이 상생형 배달앱 '땡겨요'에 적금을 결합한 '신한 땡겨요 적금'을 출시했다.

이 적금은 매주 납입(자동이체 필수)해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로, 월 저축 한도는 1000원 이상 30만원 이하다. 만기는 6개월이다.

신한 모바일뱅킹 앱 쏠(SOL)에서 1인당 1계좌 가입이 가능하다. 기본금리는 연 1.4%, 우대금리는 연 1.5%가 적용된다. 최고 금리는 연 2.9%에 달한다. 우대금리는 땡겨요 회원 가입, 일회용품 미요청으로 땡겨요 3회 이상 주문, 15주 이상 적금 납입 조건을 충족시 각 0.5%씩 최대 연 1.5%가 된다.

신한은행은 이 밖에도 적금 출시를 기념해 적금 가입 고객 등에게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IBK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  [사진=IBK기업은행]이미지 확대보기
IBK숨은보험금찾기 서비스 [사진=IBK기업은행]

◆ IBK기업은행,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미청구 보험금 조회를 통해 직접 청구할 수 있는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병원비 보상 여부 파악 후 서류를 발급받아 청구해야했던 불편한 점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린리본과 협업을 통해 서비스를 출시했다.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는 고객이 가입한 보험정보를 수집‧분석한 후 지출한 의료비 내역과 대조해 수령 가능한 보험금을 계산해 주고 보험사에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해당 서비스는 i-ONE Bank(개인)앱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i-ONE Bank(개인) 內 생활보험서비스를 통해 무료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그린리본은 기업은행의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IBK창공’의 졸업기업이다. 기업은행과 ㈜그린리본은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 외에도 매년 지방자치단체가 제공하는 ’무료보험‘ 정보를 안내해 주는 서비스도 5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