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8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열어

금융당국이 오는 8월 금융권 57개사가 참여하는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한다.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오는 8월24~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를 대면으로 진행한다. 6대 은행(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 다음달 4~25일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서류 전형 신청을 접수받는다. 서류전형 통과자를 대상으로 8월24~25일 박람회에서 현장면접도 진행한다. 현장면접자 중 우수자에게는 향후 채용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올해부터 메타버스 가상면접으로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 피드백도 제공받는 '메타버스 면접체험관'도 운영한다. 57개 금융기관이 현장에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도 지원하며, 홍콩 총영사관 등과 협업해 해외 금융권 취업 희망 청년들과 국내 금융권 취업 희망 유학생에게 채용 상담도 지원한다.

45개 금융기관 인사담당자가 업권별로 채용전형,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금융위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편 금융권 57개 기관은 17일부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개설해 금융권 상시 채용정보 플랫폼을 운영한다.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 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금융권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금융위는 "박람회를 주최하는 금융권 기관들은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취업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도록, 원활한 박람회 개최를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