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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부총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시장안정화 조치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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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부총재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시 시장안정화 조치 실시"

한국은행 '시장상황 점검회의' 개최
한국은행은 22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은행]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은행은 22일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은행]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 적시에 시장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

한국은행 이승헌 부총재는 22일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 부총재는 "이번 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를 0.75%p 인상(3.00~3.25%)한 것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으나 향후 금리전망 및 파월 의장 발언 등이 매파적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0.08%포인트 뛰었고 10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내려갔다. 미 달러화 지수는 1% 오르며 111선을 돌파했다. 금리 점도표상의 정책금리 전망치가 중간값 기준으로 올해말 4.4%, 내년말 4.6%로 큰 폭으로 상향 조정됐다. 파월 의장은 "금리를 제약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인플레이션이 의미 있게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는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 부총재는 "당분간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이 지속되면서 큰 폭의 정책금리 추가 인상이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며 "국내 금융·외환시장에서도 연준의 정책금리 긴축 폭과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달러·엔·위안화 등 주요국 통화 움직임,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 등에 따라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부총재는 "앞으로도 금융·외환시장의 상황 변화에 따른 단계별 비상계획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금융·외환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정부와 긴밀히 공유·협력하고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