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원화 변화율 34개국 평균치 두 배
'킹달러'로 불리던 미국 달러화 강세가 한 풀 꺾였음에도 다른 통화 대비 원화만 유독 약세를 보이는 이유로 무역수지 적자가 지목됐다.한국은행은 19일 발간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보고서에서 "최근 들어 원화 환율 변화율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은 미국 통화 긴축 불확실성에 더해 국내 요인에도 기인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원화 변동성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코로나19 확산 등 글로벌 이벤트 발생 시를 제외하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작한 지난해 3월 이후 장기 평균(0.5%포인트)을 웃돌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환율 변동성은 대부분의 선진국과 남미 신흥국가들보다는 낮지만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다. 한은이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 총 34개국을 대상으로 지난 13년치 환율 변동성 데이터를 한은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는 20위권에 위치했다.
한은은 최근 원화 약세가 두드러지는 부분도 주목했다. 올해 2월 원화는 달러 대비 7.4% 절하돼 34개국 평균치(3.0%)인 두 배를 넘기면서 34개국 중 가장 높은 변화율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미국 통화긴축 불확실성에 더해 무역수지 적자 지속 등 국내 요인에도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무역수지가 악화된 태국, 남아공, 아르헨티나 등도 상대적으로 큰 폭의 통화가치 절하를 경험했다"고 설명했다.
정성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sh122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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